크- 너무 예뻐서 사 신었던 운동화였는데, 내가 이거 신고 뭘 요란한 짓을 했다고 이렇게 여기저기 해지고 닳았을까. 새로 사야 하나, 하고 물끄러미 쳐다봤다가 신어보니 또 아무 문제가 없어, 그래, 그냥 계속 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