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책을 내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많은 이들의 축하와 격려로 몸둘 바를 몰랐을 때, 그때 출판사 대표님이 내게 그런 말씀을 하셨더랬다. '글로 덕을 많이 쌓으셔서 그래요' 라고. 하하하하하. 결국 내가 잘해서 그렇단 얘기.
문지영 번역가의 첫 번역 때 감사인사에 내 닉네임이 들어갔었는데, 이렇듯 또다른 번역 작품에는 탐희에 대한 인사까지 적히다니. 타미가 이 모든것의 의미를 알게 될 때, 이 이모를 자랑스러워 해줄까? 내가 선해서 그렇다. 내가 다 잘해서. 타미야, 이모가 잘나서 네가 아직 글도 깨우치지 못했을 때 이렇게 네 이름이 적힌 책을 받는단다. 알고 있니? 후훗.
까치가 물고 간 할머니의 기억
- 저자
- 상드라 푸아로 셰리프 글/문지영 역 지음
- 출판사
- 한겨레아이들 | 2015-03-30 출간
- 카테고리
- 아동
- 책소개
- 어여쁜 할머니가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 있습니다. 화초에 물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