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2. 08:09

"당신에게 할 말이 있어. 아마 짐작하고 있었을 거야. 내 평생 당신만큼 사랑한 남자는 없어. 그래서 그 사랑을 찾으려고 당신을 찾아온 거야. 내가 빼앗아 두었던 당신 딸을 돌려주려고. 하지만 그보다도, 내가 늘 사랑한 남자 옆에서 죽고 싶었어. 내가 당신만큼 증오한 사람도 없어. 하지만 증오는 아프게 해. 난 그렇지 않아도 통증을 이미 충분히 느끼고 있는데 말이야. 사랑은 생기와 평안함을 주고, 죽음과의 만남을 너무 끔찍하지 않게 만드는 안락함까지 선사하지. 내가 지금 한 말에 대해 토를 달 생각은 하지마. 그냥 믿어." (p.330)






어젯밤 잠들기전, B 에게 이 부분을 읽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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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sab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