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길. 걷고 있는데 마르고 코가 크며 하늘색 백을 들고 있는 여자를 보았다. 그녀는 혼자였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했는데, 그녀의 모습이 어딘가 J와 비슷해, 나는 갑자기 J가 보고싶어졌다. J가 코가 컸던가?
보고싶다, 고 생각하는 순간
아, 나는 J를 많이 좋아했나봐, 생각했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가?
아무쪼록 단단히 살아주기를.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2) | 2014.09.29 |
---|---|
이 아이 (8) | 2014.09.22 |
아픈 사람 (0) | 2014.09.14 |
20140912 아침에 자반구이를 먹었다. (2) | 2014.09.12 |
이렇게 다정한 순간이 많지는 않지만, 다정한 이 아이들은 무척이나 예쁘다 :) (2) | 2014.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