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거킹의 할라피뇨 와퍼 맛있는데, 2015여름 한정메뉴란다. 그러므로 없어질 수도 있고, 인기가 좋으면 정식 메뉴도 될 수 있다는 것. 오, 회사 막내는 할라피뇨 와퍼 엄청 맛있다고 나랑 같이 먹으면서 꺅꺅 거렸는데, 한정메뉴였구나. 뭐, 이건 별로 중요한 게 아니고.
- 뭐, 여기 오는 사람이면 내 알라딘 서재를 다 아는 사람들이겠지만, 어쨌든 거기에서 내가 찍은 사진으로 만든 엽서를 판매하고 있다. ☞ http://blog.aladin.co.kr/fallen77/7832347
뭐 엽서 팔아서 돈을 얼마나 벌겠냐마는, 그래도 엽서로 돈을 벌어보고 싶었는데...내가 바란 건 이 엽서가 제대로 된 상품가치를 인정받아 사람들이 '엽서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거였는데, 지금까지 판매된 결과로 보면 그냥 '지인들 돈 삥뜯기'가 된 것 같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 B 는 원래 영업의 시작은 지인들 판매 부터라고 격려해줬지만, 자꾸 이렇게 지인들만 사주면...판을 접어야 되는 거 아닐까...인정으로 구매하는 건...심지어 엽서는 사지도, 쓰지도 않는 B 조차도 구매를 했어...당신은 엽서를 쓰지도 않는데 왜 사냐, 물었더니 '붙여놓고 볼라 그런다 왜!' 하더라. 내가..주변의 착한 사람들에게 돈 뜯고 있는건가...
그래도 아직 이틀밖에 안됐으니 접지 말고 계속 팔아보는 걸로. 상품만 보고 주문하는 고객이 어딘가에서 나타날지도 몰라...아, 물론 그런 사람도 있긴 있었지만...두.....명? 나머지는 다 나를 응원해....아, 착한 사람들. 흑흑 ㅠㅠ 암튼 떼돈 벌러 가보잣.
위의 두 명중 한 명이 회사의 ㅂ 인데, 이 직원은 3층 직원이고 어제 내 자리(5층)에 올라왔다가 내가 보여준 엽서를 보고 꽥꽥 거리고 좋아하더니 한장만 달라고 졸라서 ㅎㅎ 내가 결국 한 장을 줬다. 그런데 가지고 내려가면서 아, 이걸 어떻게 쓰죠, 이러면서 막 안타까워하더니, 결국 오늘 만원 들고 다시 올라왔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내가 내 눈으로 목격한 가장 순수한 고객이닷! ㅋㅋㅋㅋㅋ
- 셋트 엽서를 현재까진 계속해서 팔아볼 생각인데, 홍콩 여행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여긴 엽서를 만들만한 사진이 하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가 그때 얼굴보다 더 큰!! 호가든 생맥주를 마셨던 기억만 새록새록하다. 요즘 맥주가 다 맛없게 느껴지고 호가든도 그렇게나 맛있던 게 확 맛없어졌던데....맛있는 호가든 생맥주 엄청 큰 걸로 마시고 싶다!! 낮에 마시고 싶다!! 낮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