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3. 09:06

아흑.

좀전에 어떤 리뷰를 읽다가 킥킥대며, 이런 댓글을 써야지, 마음먹고 계속 읽어 내려가다가, 하아- 기분 나빠지는 문장을 봤다.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쓰고 싶었는데,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남자들조차도 아직 자신 안에 아주 많은 여혐을 가지고 있다는 걸 또 한번 깨닫고 절망스럽다. 물론 나 역시 그렇겠지. 내 남동생도 스스로가 페미니스트라 말하지만, 거북한 발언을 여전히 계속 하고 있다. 내가 좀전에 읽은 리뷰어도, 대체적으로 조심하려고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는 채 그런 말들을 하는 거겠지. 뭣보다, 그런 문장들이 이제는 너무 툭툭 걸려서, 내가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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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sab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