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메이크업플러스란 어플을 사용해서 이미 찍어둔 사진에 화장을 시켜놨는데, 여러 우스꽝스런 사진 가운데, 저 빨간 표시된 사진이 예쁘더라. 친구들도 보고는 저렇게 화장하고 다니라고 하는데, 코나 입은 뭐 별달리 할 게 없고, 중요한 게 눈화장! 그러나 나는 눈화장병신... 섀도우도 아이라인도 마스카라도 못하는가운데, 하나씩 차츰차츰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일 눈화장을 공들여하는 ㅂ 직원에게 아이라이너만 우선 추천을 받았다. 도전!
이에 k 는 사실 화장은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게 부지런함이라고 했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화장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 게다가 화장을 이렇게 저렇게 다 하고나면 나중에 수정화장도 해줘야하는데 여간 귀찮은 게 아니라는 거다. 그렇지..그건 또 그래... 일단 아이라이너만 사보고 익숙해지면 섀도우를 해보고...... 뭐 이런 식으로 해봐야... 하나? 아..벌써부터 귀차니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추천받은 아이라이너가 1만원 남짓이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올리브영에 판다고 하니 퇴근길에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