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8. 11:47

다정한 관심

 

명랑한 참견

 

여러분 안녕?

 

당신의 안녕

 

당신의 안부

 

 

우리어디쯤에 있을까

 

우린 어디쯤일까

   

 

사이 생각

 

나의 친밀한 이웃

 

아주 소박한 연대

 

당신도 잘 지내나요?

 

당신도 안녕하신가요?

 

너의 안부를 묻는다 (당신의 안부를 묻는다)




- 출판사에서는 [당신도 안녕하신가요?] 와, [너의 안부를 묻는다]가 책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어 준다고 생각한다 했다. 나는 고대 대자보 생각나지 않느냐 물었고, 그건 책 많이 읽는 사람들의 오류인 것 같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저 안녕하냐고 묻는걸 떠올릴 것이다, 라는 대답을 들었다. 제목을 짓다보면 좋은 제목으로 집중되는데, 그보다는 책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까지 제목을 고르기로 했는데, 


여러분, 어떤 게 좋은지 의견 주세요.


어렵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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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sabine